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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게이밍 헤드셋 글쎄, 불볕더위 준비 손선풍기, 어느덧 여름휴가 어떤 착한 가게 그리고..
한주간의 용산전자상가 소식을 발품팔아 소개해 드리고 있는 핸드모바일닷컴 박도성입니다. 금주엔 ‘게이밍 헤드셋 글쎄, 불볕더위 준비 손선풍기, 어느덧 여름휴가 어떤 착한 가게 그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운영자 | 입력 : 2020-05-18 10:11    |    +   |   -   |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한주간의 용산전자상가 소식을 발품팔아 소개해 드리고 있는 핸드모바일닷컴 박도성입니다. 금주엔 ‘게이밍 헤드셋 글쎄, 불볕더위 준비 손선풍기, 어느덧 여름휴가 어떤 착한 가게 그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일전에 10년전 소식을 다시 전해드리고자 했는데, 아직 여건이 되어서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어느날 10년전 뉴스라고 말머릴 달고 나오면 뭔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구나 싶으시면 되고, 그때는 토요일날만 발품을 팔게 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알바할때도 그랬으니 오랫동안 봐 오신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후원이 있었다면 이러진 않았겠지만 어쩔 수 없답니다. 금주의 소식은 2020년 5월 12,13,15일 삼일에 걸쳐 발품을 판 것들입니다.
 먼저, 헤드셋 이야기부터 할까요?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 판매중인 헤드셋들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때는 만들어진(?) 이슈에 의해서 특정 회사 특정 제품이 히트를 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평타정도를 치면 잘 쳤다는 평을 받는 것이 바로 헤드셋입니다.
 보통 유선의 경우는 두 개의 잭 즉 오디오, 마이크 잭을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게임이나 온라인 미팅때 사용하고, 이외엔 무선이나 USB를 이용한 진동기능과 확장 음향기능을 더한 제품들을 통해 게임을 즐기시기도 합니다.
 요즘, KBO 경기를 ESPN이 중계중인데, 자료화면을 보다보니, 오디오 계열이긴 하지만, 헤드셋을 착용하고 중계하는 모습들이 보이곤 해서, 좀 나가나 싶어 물었더니 단박에 ‘아니요’란 답을 받았습니다. 너무 게이밍쪽에 치우쳐 있고, 영상회의나 강의에 굳이 사용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일리가 있는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이슈가 있을까 싶었는데, 오디오 기기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이슈가 없는 헤드셋 이야기였습니다.
 
 ㈜웨이코스 씽크웨이의 USB 손풍기 ‘잉크 F20 몽땅 휴대용 선풍기(모델명 : iNK F20 몽땅)입니다. 9,000원에 판매중인 이 제품은 제품 뒤편에 충전부가 있어 2,000mAh 내장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목걸이끈과 스탠드거치대를 제공하고, 버튼을 이용해 3단계의 바람세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95 x 210 x 38mm 171g의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어 몽땅이란 말과 잘 어울리지는 않는데(짜리몽땅에 몽땅인지 모두의 몽땅인지.. 원) 올해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예보덕에 수입사들이 내심 기대를 걸면서 준비들이 한창이라 대표적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USB 손 선풍기에 대해 취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제품의 박스 뒷면에 ’KC 안전확인 인증번호‘와 ’전자파 적합등록번호‘가 기재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검색해 제조사가 같은지 확인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소비자보호원이 하리라 믿습니다만, 2,000mAh 내장배터리를 탑재한 손풍기의 경우 중국제조사들이 인증을 받은 것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이상의 내장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수입사가 절차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외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 2,000mAh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실때는 이 두 인증번호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차량안에 두고 내리시지 말아야 하고, 제품 본체가 조금 부풀어 보인다고 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A/S를 보내시거나 분해해서 내장배터리 따로 본체 따로 분리수거를 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것이든 배터리가 들어가는 것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선인상가 21동에 붙여진 올해 하계휴가 공지입니다. 5월밖에 안됐는데 벌써 붙이는 것을 보고 올해 뭐가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만, 윤달 이외엔 별것이 없더군요. 용산전자상가들이 거의 비슷하게 휴무를 하는 것이 관례이니 올해 8월 1일부터 4일까지 쇼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휴가기간이 있으면 보통 시작 2일전에 주문을 하셔야 택배로 받으실 수 있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엔 그 전에 쇼핑을 하셔야 합니다. 수입사의 경우 상가 휴가기간보다 먼저 좀 길게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고, 총판이나 대리점의 경우 휴가전에 대여나 위탁제품을 반품받았다가 휴가가 끝난 이후에 다시 대여나 위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좋은 행사를 하는 오프라인매장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요즘 재난지원금 카드로 결재하면 인상된 가격으로 결재하는 곳들이 있다고 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가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선인상가 21동 2층 제이테크인데요, 제품도 구매하시고, 5% 할인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1980년 5월 20일 전남매일신문사장앞으로 소속 기자분들 모두의 명의로 제출한 것입니다. 광주민주화항쟁당시 희생된 분들에게 대해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필을 선택한 선배 기자분들을 생각합니다.
 
 광고와 정보가 뒤섞여 소비자분들의 판단을 어지럽게 하는 많은 기사니 리뷰니 하는 것들을 봅니다. 발품을 팔아야 하는 취재라는 기본도 점점 사라지고 댓글을 마치 모두의 목소리인 것처럼 말하는 것들을 봅니다. 텔넷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IT는 미래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삶을 이어온 제 입장에서 저럴때는 없었나를 떠올려봅니다. 있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대기업 에이전트들을 만나고, 제품정보가 가득한 PPT를 받고 언급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라지만, 사실상 전달하고 싶어하는 부분들을 전달하고, 먼저 사용하기에 먼저 알게된 단점에 대해 제조사든 에이전트든 소통하게 되고 그 부분에 대해 부탁아닌 부탁을 받은 적이 없다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보다 신제품을 먼저 받게 되고, 엠바고가 끝날때까지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깨가 으쓱했던 날들도, 밤세워 리뷰나 기사를 작성하고 받은 원고료에 기뻐했던 날들이 없었다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발품뉴스를 기획하고 DSLR도 아닌 스마트폰도 아닌 똑딱이를 들고 발품을 최소한 10년은 팔겠다고 결정했을 때, ’밥값 벌기는 힘들겠는데..‘라는 현실이 앞에 있었고, 많은 다른 일을 하면서 어느덧 10년을 넘게 여러분에게 매주 인사를 드린 것에 대해 박도성이란 개인으로써 무척이나 감사드리고 행복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 앞에 현실이 20대도 아닌 중년임이 현실이다보니, 많은 생각이 있고, 빈 통장은 어쩔 수 없는 제 앞에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부끄럽지 않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제가 앞으로 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길게 썼습니다만, 좀 후원 좀 부탁드린다는 말씀입니다.
 거의 모든 나라가 우리나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와 방역당국 그리고 지자체 무엇보다 우리의 노력으로 4차감염의 우려속에 확산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3부터 등교를 시작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수험생이나 학생들의 부모이거나 가족, 친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전의 삶보다는 조금 더 불편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경각심을 가지는 한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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