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자사의 SSD에 사용된 컨트롤러 제조사인 인디링스와 함께 국내 SSD관련 국책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하나마이크론’이 후속작 ‘포르테 플러스’를 출시했다.
하나마이크론사의 ‘포르테 플러스’는 32GB부터 256GB까지의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34나노공정의 낸드플래쉬를 채용했고, 이 공정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인디링스사의 ‘베어풋 ECO’ 컨트롤러를 채용하여 안정성 및 고성능을 유지하였으며, 최대 64MB DRAM 캐쉬를 탑재하여 프리징 현상을 방지했다.
34나노공정의 낸드플래쉬는 이전 50나노공정에 비해 그 가격적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수 있어, 금년도에 많은 SSD제조사들이 이러한 유형의 제품의 출시를 했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제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XP 및 비스타 운영체제를 위해서 SSD가 Write시에 지우고 쓰는 것 때문에 Write가 지연되는 것을, 미리 빈공간에 데이터를 쓰고 지워서 새로운 데이터가 지연없이 쓸수있도록 해주는 와이퍼(Wiper)툴을 제공하여 사용 중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개선했고, 윈도우7의 경우 운영체제내에 SSD와 운영체제 사이의 파일 동기화와 불필요한 블록을 제거해 성능 향상과 안정화를 위한 ‘트림(Trim)’기능을 사용해 성능향상을 꾀했다.
테스트에 제공된 제품은 ‘포르테 플러스’는 64GB 제품으로, SSD 테스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ATTO Disk Benchmark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XP SP3환경에서 Wiper툴을 이용하지 않는 즉, 순정상태에서 테스트한 것으로, 제조사가 발표한 최대속도인 초당 240MB의 읽기 및 180MB의 읽기 속도와 비교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앞서 설명한 미리 빈공간에 데이터를 쓰고 지워서 새로운 데이터가 지연없이 쓸수있도록 해주는 와이퍼(Wiper)툴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마이크론사의 ‘포르테 플러스’는 50나노공정에서 구현된 속도를 34나노공정에서 구현하면서도 가격을 낮춤으로써, 일반 소비자의 SSD 구매에 현실성을 더했다는 점, 펌웨어 최적화 진행과 동시에 안정화에 들어간 Wiper툴 및 그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윈도우7에 기본기능인 트림기능을 이용한 최적화는 가격적인 측면과 성능적인 측면에서 소비자 PC에 C드라이브를 SSD로 교체하기에 충분한 가격과 이유를 가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