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때론 렌즈에 비추인 모든 것을 아주 차갑게 혹은 아주 따뜻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표현한다. 그것이 포토그래퍼가 의도했던 것이던 우연히 얻게 된 행운이던 상관없이 말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를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현장에 기록을 보존하는 매체로써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는 전통적인 시선이란 것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목숨도 걸 정도의 노력이 필요했었다. mv800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간단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시선을 보유하고 있는 기기들과 비교해 보고, mv800에 대해 설명할까 한다.
우선, 당사인 핸드모바일닷컴의 두 주력기종이다. 하나는 C사의 D-SLR카메라고 하나는 삼성전자 하이앤드 콤팩트 카메라 EX1이다. 스펙을 제외하고 D-SLR카메라와 EX1의 차이는 시각의 편리성 그리고 공간의 자유로움이라 할 수 있다. EX1의 틸트 디스플레이는 D-SLR카메라가 주지 못하는 이 편리성과 자유로움을 제공해줬다.
그럼 D-SLR카메라와 EX1와 mv800은 무엇이 틀릴까? 바로 시선의 차이다. D-SLR카메라를 가지고 보다 자유로운 화각 그리고 시각을 가지기 위해선 때론 위험이나 기기의 파손도 불사해야 하지만, EX1의 틸트 디스플레이는 이것에서의 자유를 주긴 했다. 하지만, 이 개폐 회전형 틸트 디스플레이의 단점은 구도에 대한 불편함이다. 즉, 캠코더가 아닌 카메라기능을 기준으로 측면에 LCD를 보면서 렌즈의 시선과 구도를 조정한다는 것은 그리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고 익숙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180도 POP-UP LCD'를 사용하는 mv800은 이러한 노력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보다 더 안전하고 다양한 시선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 180도 그리고 디자인
앞서 우린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180도 POP-UP LCD'를 언급했다. 이는 92.0 x 56.2 x 18.3mm에 121g라는 가벼운 무게에 두께를 가진 mv800에 가장 큰 기능적, 디자인적 특징이자, 성능위주의 앞선 비교 대상이였던 두 제품과 가장 큰 차별성을 가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mv800이 가진 3"형(7.62Cm 해상도 : 288,000픽셀)의 멋진 하드웨어적 요소는 스마트터치3.0을 통해 완성된다. 삼선전자의 터치 LCD를 사용한 메뉴의 회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은 이미 전작인 캠코더 HMX-Q10에 의해 구현된 바 있고, 양손에 자유라는 편리성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mv800에 이르러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셀프카메라촬영에 있어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외에도 ‘셀프인증촬영’, ‘자동 구도 인물 촬영’, ‘터치촬영’에 강화유리를 사용한 터치 패널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외부 빛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정하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mv800의 ‘180도 POP-UP LCD’는 단순하게 샐프카메라 형식에 국한되어 장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낮은 포복’이란 군사용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육체적 고통을 승화하며 촬영해야 되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향하는 앵글 즉 ‘Low Angle'로 촬영할 때 역시 그 편리성을 입증하는데, 실제적으로 mv800으로 촬영한 이미지들을 소개할 때 또 다른 장점도 소개하도록 한다.
‘180도 POP-UP LCD’과 스마트터치3.0조합은 mv800의 조작 버튼 극소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1,615만화소(총화소수 1,644만화소)의 CCD 이미지센서와 함께 F3.3(W) ~ F5.9(T)의 밝기와 35mm환산시 26mm 광각에서 130mm 광학 5배줌을 지원하는 Schneider렌즈를 조작하기 위한 전통적인 줌레버와 셔터, 전원버튼이 전면에 그리고 현재 30“형 3D LED TV모델까지 출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3D기능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3D촬영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의 외부 출력을 위한 HDMI출력부와 PC와의 연결 및 충전을 위한 USB연결부, 셀프카메라나 셀프영상촬영을 위해 LCD 뒷면에 숨겨진 또 다른 셔터버튼이 mv800을 구성하는 심플한 조작버튼의 전부다.
mv800은 스마트터치3.0을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인 UI를 통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8개씩 5개페이지에 이어지는 많은 기능들은 일목요연하고 지금까지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은 기능 예를 들어 ‘비네팅 필터’나 5cm 초근접촬영을 지원하는 ‘근접촬영’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을 위해 필요성이 증대된 ‘타이머 촬영’, 터치LCD를 이용한 편리한 촬영기능인 ‘터치 촬영’은 전면 배치된 것이 특징이고, 이와 더불어 자주 사용하는 UI의 이동 배치도 스마트폰의 UI 이동과 같이 편리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카메라 라인업의 가장 강력한 기능인 스마트오토기능과 더불어 기존에 지원하는 특수효과부분을 제외하고 mv800에서 주목해야 하는 기능들 즉, 추가되었거나 제품의 기능적 특성상 주목해야 하는 UI들을 모아 보았다. 먼저, ‘3D촬영’을 들 수 있는데, 3D TV나 모니터의 출력을 통해서 3D로 촬영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미지화일번호와 동일한 MPO파일이 생성되는 이 기능은 촬영할때는 모르지만, 볼 때는 참으로 신기한 기능이다. 보다 편리해진 ‘라이브 파노라마’촬영과 보다 화려하고 멋진 프레임을 지원하는 ‘매직 프레임’과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프레임을 촬영해 사각형이나 원형 등의 자신 만에 프레임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마이 매직 프레임’ 그리고 밋밋한 배경을 자신이 원하는 배경화면으로 변경할 수 있는 ‘배경화면’ 촬영한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멋지게 정렬해 저장해 주는 ‘나만의 카툰’은 유용한 기능이다.
별도 열로 정렬시킨 인물촬영부분은 mv800의 가장 가치 있는 핵심기능들이고 가장 많이 추가된 기능들인데, ‘셀프촬영’을 시작으로 촬영한 장소, 아니면 본 상황에 대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프 인증 촬영’ 프로세서의 처리를 통해 심도를 조절해 촬영할 수 있는 ‘아웃포커싱 촬영’ 한 장의 촬영으로 추가로 두 컷의 크롭 형태의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intelligent portrait‘과 ‘오토 줌 촬영’, 재미있는 인물 형태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퍼니 페이스’, 보다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포즈 가이드’ 터치 기능을 이용한 ‘터치 촬영’은 새로워지고 편리해져 mv800의 혁신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제부터 두 가지의 시선을 가지고 mv800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첫 번째 시선은 일반 카메라로서의 mv800을 두 번째로는 일반인 모델의 시선을 통한 mv800을 보려 한다. 스토리전개방식으로 보다 좀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금부터 보는 모든 이미지내 초상권은 법적으로 민.형사상 보호받는다. 단, 외국인인 경우를 제외하며, 더불어 제품으로 촬영된 이미지는 수정되지 않은 원본 상태이며, 특수효과의 경우 제품내에 제공되는 기능만으로 국한됨을 미리 일러둔다.
■ 이 푸르른 날엔 카메라가 필요하다.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가 저절로 생각나는 가을 날 mv800을 들고 낙산공원에 오른다. 서울중심에서 4대문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서울 둘레길에 속한 이곳은 번잡한 도심소음이 없는 몇 않되는 곳이기도, 모 방송덕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아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mv800에 촬영기능중 ‘라이브 파노라마’촬영 기능을 통해서 본 풍경이다. 업그레이드 된 이 기능은 전체 뷰를 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하단에 파노라마 촬영 영역이 진행순서에 따라서 보인다.
일반적인 촬영 앵글에서의 촬영모습과 ‘180도 POP-UP LCD’기능을 통해 촬영한 로우앵글 이미지다. 보통 이런 앵글로 촬영한다면, 삼각대를 눕히다시피 벌리고 내려가지 않는 헤드를 원망하며 기백만원짜리 초광각 렌즈가 그저 부럽기만하고, ‘무릎 쏴’도 아니고 ‘낮은 포복’자세가 민망하기만 하지만, mv800은 너무 쉽다. 팁이 하나 있다면 계속 LCD바라보기 부담스럽다면, 타이머를 이용해 보자 편리하다.
이 두 사진은 아웃포커싱 기능 촬영이 아닌 근접촬영 이미지다. 5cm 초근접 촬영을 지원하는 mv800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두 이미지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 중국 여성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담아가는 곳에 풍경이다. ‘셀프 인증 촬영’기능을 활용했다면 같이 걷던 관광객들이 좋아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중국어를 못하고 이분들은 영어를 못한다. 하지만, 공통적인 바디랭귀지로 단체 사진을 찍어주고 부탁한 ‘셀프촬영’기능을 이용한 이미지다. 간단하게 기능을 소개하고 촬영해주길 부탁했는데, 신기해하면서 흔쾌히 촬영해 주었다.
■ Hello! My Life Samsung mv800
인물 중심에 촬영에 일반 소비자를 그것도 사전교육없이 촬영을 부탁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 mv800과 같은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의견과 제품 사용에 있어 제조사나 우리같은 전문리뷰업체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많았고, 작위적이거나 인위적인 포즈나 앵글이 때론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 사용하는데 배치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소정의 초상권 사용료와 출연료를 지불하고 섭외했다.
이번에 모델이 된 김은빈양은 24살이다. 한국의 보편적인 대학생이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젊은 여성중 한사람이다. 학생이면서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국제나눔연대에 S-Party Partyplanner로 자선파티를 주관하고, 얼마전 모금융그룹이 주최한 한국음식 세계 알리기 행사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친구와 함께 2주간 미국에 막걸리를 홍보한 이력이 있다.
삼청동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온 한 여성의 모습을 담는 것을 테마로 한 인물촬영을 중심으로 한 mv800을 들여다보자.
‘셀프 촬영’모드는 7개의 가로형과 4가지의 세로형 셀프샷 샘플 이미지중 자신이 촬영하고 싶어하는 포즈의 이미지를 선택해 구도를 잡은 후 박스를 터치해 3초의 타이머 애니메이션과 알람 후 촬영되는 모드다. 즉, 포즈를 잡고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여유를 준 후에 촬영이 된다는 의미다.
샘플 이미지의 비율로 봐도 가로로 촬영되는 양이 많아야 했는데도 중간에 검토할 때 세로로 촬영된 이미지가 많아서 물어보니 '셀프 촬영‘모드가 아닌 ’스마트오토‘같은 일반 모드에서 한손으로 뒤편에 셔터를 누르는데 가로로 사용하면 머리 부분이 자주 잘려서 촬영이 되고, 세로로 촬영하면 그립감이 안정되게 느껴지기 때문이란다. 이러한 원인은 뒷면 셔터버튼이 카메라의 가장 많은 무게를 가지게 되는 전면 렌즈 가장자리에 위치해 정 중앙이 아니기 때문에 가로로 촬영할 때는 왼손으로, 세로일 때는 오른손으로 제품을 잡고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은빈양이 이런 문제를 해결한 방법은 바로 LCD가 바닥면을 향하게 뒤집어서 촬영하는 것이였다. 내심 속으로 ‘천잰데’를 연발하게 한 장면이기도 하다. 한편으론 LCD가 POP UP된 상황이라면 자동으로 ‘셀프촬영’모드로 전환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셀프인증촬영’모드로 촬영된 두 이미지인데, 이 모드는 우선 배경화면이 될 이미지를 촬영한다. 그 후에 그 배경으로 한 셀프샷을 촬영함으로써 두 개의 이미지가 남도록 해, 자신이 간 곳이나 본 것에 대해 그 인증샷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첫 이미지부터 ‘매직 프레임’, '비네팅 필터‘ 촬영, ‘필터 효과 촬영’모드중 만화효과, ‘퍼니 페이스’모드를 이용한 촬영 이미지다. 이 모드를 부탁하면서도 노파심에 걱정을 했는데,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서 웃어주어 한시름 놓은 새로운 기능이기도 하다.
mv800을 이용한 High Angle이미지다. ‘180도 POP-UP LCD’가 단순히 인물촬영에 국한되어 포커싱이 맞추어지긴 하지만, 앞선 풍경이미지의 low에서 지금 보는 High앵글까지 시선의 자유로움이란 같은 풍경임에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
mv800을 풍경 섹션과 인물 섹션으로 나누면서 Hello My Life라는 표제를 붙인 것은 이미 카메라가 포토그래퍼의 전유물이 아니고 삶과 가장 가까운 친숙한 기기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인물촬영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Dual View를 넘어 mv800에 적용된 ‘180도 POP-UP LCD’는 자신의 삶을 영유하며 바라보는 자신의 삶에 모습과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2011년 가장 혁신적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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